[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에게 패하며 벼랑 끝에 몰린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경기 내용을 되돌아봤다.
매시니가 이끄는 세인트루이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이나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버스터 포지에게만 3타점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시리즈 전적 1승 3패, 내일 경기에서 패하면 그대로 탈락이다.
↑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3타점을 올린 버스터 포지를 막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4회를 못 버티고 내려간 선발 셸비 밀러에 대해서는 “볼넷이 많았고, 공도 몰렸다. 이런 강팀과 붙을 때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 대가를 치르기 마련”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할 때까지 너무 오래 끌고갔다는 지적에도 “앞서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조금 더 끌고 갔지만, 통하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6회 역전을 허용한 맷 아담스의 수비에 대해서도 “베이스를 바로 터치해 아웃시킨 것은 옳은 선택이었지만, 그 다음에
그는 “시리즈 전적을 의식하지 않고 내일 경기만 보겠다. 우리는 내일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가 분위기를 띄워줄 것”이라며 5차전 선발 웨인라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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