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우루과이 대표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바르셀로나)가 골든슈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아레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3-14 ‘유러피언 골든슈’ 시상식에 참석했다. ‘유러피언 골든슈’는 유럽 최고의 득점왕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아레스는 “리버풀의 동료들이 없었다면 받지 못했을 것이다. 3년 반 동안 리버풀에서 함께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이제는 인생의 다음 무대를 즐길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골든슈를 수상한 수아레스가 리버풀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수아레스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스페인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지난 6월 개최한 ‘2014 브라질월드컵’ 이탈리아와의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상대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이탈리아)의 어깨를 물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4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때문에 수아레스는 아직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그는 열흘 뒤인 26일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더비전에 나설 예정이다. 수아레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홈
수아레스는 이적 후 공식경기에 나서진 못했지만, 꾸준히 훈련에 참여하며 컨디션을 점검해왔다. 그는 “일주일 전, 내 몸 상태는 100%가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예상보다 좋아져 (몸 상태가) 100%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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