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임창용(38·삼성 라이온즈)이 200세이브 달성에 단 하나만 남겨두고 있다.
임창용은 15일 현재 2014 프로야구 49경기에 출전해 5승4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5.84를 마크 중이다.
광주 진흥고 졸업 후 1995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한 임창용은 데뷔 3년차이던 1997년부터 팀의 마무리를 맡으며 수호신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 임창용이 200세이브를 앞두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2008년 일본 무대에 진출한 임창용은 미국을 거쳐 국내 무대로 복귀한 31세이브로 1위 넥센 손승락(32세이브)을 1개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세이브를 올릴 시 개인 통산 4번째 최다 세이브 1위(1998, 1999, 2004)도 노려볼 만 하다.
한편 현재까지 200세이브를 달성한 선수로는 1999년 김용수(LG), 2007년 구대성(한화), 2011년 오승환(삼성)이 있다. 임창용이 달성 시 KBO 통산 4번째이며, 김용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100승-200세이브를 동시에 달성하는 투수가 된다.
KBO는 임창용의 200세이브 달성 시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 사진=KBO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