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넬슨 크루즈를 붙잡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CBS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볼티모어가 크루즈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볼티모어가 크루즈를 붙잡으려고 하는 것은 당연한 일. 크루즈는 이번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271 OPS 0.859 40홈런 108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일단 볼티모어는 크루즈에게 1년 1530만 달러 규모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 그의 잔류를 유도할 예정이다.
↑ 볼티모어가 넬슨 크루즈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계약 연장 시도에 들어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
크루즈는 지난겨울 FA 시장에서 찬밥 신세였다. 원 소속팀 텍사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면서 그를 영입할 경우 드래프트 보상권을 줘야하는 상황이 되자 팀들이 영입을 꺼렸다. 여기에 지난해 메이저리그를 강타한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에 연루된 것이 드러나면서 몸값이 떨어졌다.
결국 볼티모어와 1년 800만 달러에 초라하게 계약한 그는, 이번 시즌 부활에 성공하며 ‘FA 재수’를 노리고 있다.
한편, ‘CBS스포
마르카키스는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타율 0.276 OPS 0.729 14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