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삼성이 LG를 꺾고 정규시즌에서 우승하며 4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국내야구 33년 역사상 최초의 기록입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LG 마지막 타자 손주인의 공이 힘없이 날아가 유격수 플라이가 됩니다.
대구 구장 위로 축포가 터지고 덕아웃의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달려나와 기쁨을 만끽합니다.
시즌 78승을 기록한 삼성은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습니다.
▶ 인터뷰 : 류중일 / 삼성 감독
- "응원해주신 대구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4년 연속 우승했습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한국시리즈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1년부터 4년 연속 정규 시즌을 제패한 삼성은 다음 달 4일 시작되는 한국시리즈에 직행, 4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합니다.
4강 싸움 중인 LG는 3대3으로 맞선 8회 삼성 나
LG는 롯데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4강 티켓을 확보합니다.
반면 SK는 두산에 발목이 잡히며 남은 2경기에 모두 승리하고 LG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몰렸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