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남구 기자] 두산 베어스 이재우가 시즌 첫 승을 거둘 찬스를 잡았다.
이재우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5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투구수는 103개.
볼넷을 5개나 내주며 투구수 조절에는 실패했지만 득점권 위기 상황에서 번번히 SK 타선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실점은 1실점으로 최소화했다.
↑ 이재우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눈앞에 뒀다. 사진(잠실)=곽혜미 기자 |
2회도 쉽지 않았다. 이재우는 임훈을 1루 땅볼, 나주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2사 후 김성현에게 볼넷을 내줬고 대타 박계현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2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이명기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1회에 이어 2회에도 위기를 탈출했다.
3회에는 첫 실점했지만 대량실점은 없었다. 이재우는 선두타자 조동화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김강민은 볼넷을 허용해 무사 주자 1,2루의 위기에 놓였다. 이어 4번타자 박정권은 2루땅볼로 잡아냈고 2루주자 조동찬은 박정권에 땅볼 타구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재우는 1사 1,3루 상황서 이재원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 첫 실점했다. 이어 임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나주환을 유격수 땅볼로 추가실점은 막았다.
이재우는 4회 선두타자 김성현은 우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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