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선수단 운영 수장을 교체한다.
‘탬파베이 타임즈’는 15일(한국시간) 앤드류 프리드먼 탬파베이 단장이 다저스 단장직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보도가 나온 직후, 다저스 구단도 보도자료를 통해 프리드먼의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공식 직함은 야구 운명 부문 사장. 그의 합류로 새로 생긴 자리다.
다저스는 이번 시즌 디비전시리즈에서 조기 탈락하면서 네드 콜레티 단장의 책임론이 부각됐다. 시즌 도중 팀의 취약점이었던 불펜 보강에 실패한 결과가 포스트시즌에서 그대로 드러난 것.
이후 새로운 대체자에 대한 하마평이 쏟아졌다. 프리드먼도 그 중 한 명. ‘LA타임즈’는 다저스의 시즌 종료 이후 다저스가 프리드먼에게 단장 자리를 제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보도가 나온 직후 탬파베이 지역 언론들은 이동 징후가 없다고 부정했지만, 결국 프리드먼이 다저스의 제안을 뿌리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프리드먼의 다저스 합류로 감독 자리에 대한 변화 가능성도 커지게 됐다. ‘보스턴글로브’는 다저스가 프리드먼 단장과 조 매든 감독을 동시에 영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단, 그럴 경우 탬파베이 구
이와 같은 날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기존 단장이었던 콜레티는 수석 보좌 역할로 한 발 물러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콜레티는 스탄 카스텐 사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탬파베이 타임즈’는 프리드먼이 떠난 자리는 맷 실버맨이 이어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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