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은 달콤했고 첫 패배는 쓰라렸다. 무실점은 깨졌고 첫 패배도 맛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1-3으로 졌다. 전반을 1-1로 마쳤지만 후반 들어 2골을 내주며 패했다.
지난 10일 파라과이를 2-0으로 이겼던 한국은 슈틸리케 감독 취임 이후 1승 1패를 기록했다. 코스타리카와 역대 전적에서도 3승 2무 3패로 동률을 이뤘다.
기성용이 경기 후 쐐기골을 넣은 오스카 두아르테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김영구 기자 / phot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