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전성민 기자] 나성범(NC 다이노스)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익수 수비에 나섰다.
나성범은 14일 마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6회 선두 타자 김종호 대신 대타로 나섰다. 릭 밴덴헐크를 상대한 나성범은 삼구삼진을 당했다.
이어 생소한 장면이 연출됐다. 7회초 수비 때 나성범이 우익수에 위치했고 권희동이 좌익수로 수비 위치를 옮겼다. 중견수에는 이종욱이 그대로 위치했다.
↑ 14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말 대타로 나서 첫 우익수로 출장한 NC 나성범이 경기 후 이종욱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창원)=한희재 기자 |
김경문 감독은 14일 경기 전 “이종욱이 중견수, 나성범이 우익수로 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는 견해를 밝혔다.
일찌감치 3위를 결정지은 NC가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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