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이상철 기자] 박주호(마인츠)의 슈틸리케호에 첫 경기는 ‘16분’ 만에 끝났다.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쓰러졌다.
박주호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6분 부상 때문에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박주호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우승을 발판삼아 슈틸리케호 1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일 파라과이전을 쉬었던 박주호는 이날 경기에서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슈틸리케호에서 첫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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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틸리케 감독(왼쪽)이 14일 코스타리카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쓰러진 박주호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상암)=김재현 기자 |
고통을 호소한 박주호는 들것에 실려 나갔다. 벤치에 앉을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다. 의무팀장은 경기에 뛰기 어렵다고 했고,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호를 위로했다. 벤치에 앉을 수도 없는 상태였다. 한국은 김민우(사간 도스)를 교체 투입, 박주호의 자리에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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