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동주 11월까지 우리 선수"…팀 이탈설 부인

'두산 김동주'
두산 베어스가 김동주의 거취 논란에 대해 시즌 종료 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오전 두산 관계자는 김동주가 훈련장에서 이탈해 사실상 팀을 떠날 것이라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짐을 싸서 간 것은 맞지만 특별한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동주가 프리에이전트(FA) 계약 마지막 해인데다 2군 선수들이 퓨처스리그가 끝난 뒤 대거 일본 교육리그를 가자 스스로 짐을 정리해 2군 훈련장인 이천 베어스파크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두산의 관계자는 "(김동주가)베어스파크를 떠난 것은 팀을 이탈한 것이 아니라 개인훈련을 위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동주의 거취는 시즌 중에 구단과 합의한 대로 시즌이 종료 후 구단과의 상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 관계자는 "분명 11월까지는 우리 소속 선수다"라고 강조했다.
두산 김동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산 김동주, 무슨 일이지" "두산 김동주,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두산 김동주, 이적해도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