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에 패한 파라과이 축구대표팀이 중국 원정만큼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은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 평가전에서 파라과이를 2-0으로 이겼다. 파라과이는 14일 중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파라과이 조간신문 ‘울티마 오라’는 13일(한국시간) “중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97위로 파라과이(60위)보다 37계단이 낮다”면서도 “그러나 63위 한국에 패했기에 중국한테도 이기지 못하면 FIFA 순위 하락이 거의 확실하다. 대표팀 코치진도 중국 원정을 진지하고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파라과이대표팀의 한국전 대비 공개훈련 모습. 사진(화성종합경기타운)=한희재 기자 |
한편 파라과이를 이긴 한국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홈 평가전을 갖는다. 코스타리카는 브라질월드컵 8위이자 FIFA 15위다.
↑ 파라과이 공격수 로케 산타 크루스가 한국전 대비 공개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화성종합경기타운)=한희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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