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25)이 13일(이하 한국시간) 소속팀 스완지 시티의 이번 시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바이털 풋볼’은 스완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 오브 매치’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성용은 사우샘프턴 FC와의 5라운드 홈경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7라운드 홈경기 ‘맨 오브 매치’가 되어 스완지 유일의 2회 선정자다.
↑ 기성용(16번)이 A매치 주장 데뷔전인 파라과이와의 홈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천안종합운동장)=김영구 기자 |
이번 시즌 기성용은 스완지에서 8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영국 일간지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도 9일 “기성용이 선덜랜드 AFC 임대에서 복귀한 후 스완지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번뜩이는 공격으로 스완지가 EPL 7라운드 현재 5위를 기록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고 호평했다.
기성용은 2013년 8월 31일~2014년 5월 31일 선덜랜드에 임대되어 34경기 4골 4도움으로 활약했다. 경기당 81.8분으로 중용됐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26였다. 이번 시즌 스완지에서는 8경기에 나와 1골을 넣었다.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선수답게 경기당 80.6분을 뛰고 있다. 스완지는 2014-15 EPL에서 3승 2무 2패 승률 42.9%와 경기당 1.43득점 1.14실점을 기록 중이다.
국가대표팀에서는 10일 파라과이와의 홈 평가전(2-0승)에서 주장으로 데뷔했다. 기성용은 2008년부터 A매치 64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위를 함께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는 23세 이하 대표로 참가하여 동메달을 획득했다. AFC 선정 ‘2009 아시아 올해의 젊은 선수’를 수상했고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를 2011~2012년 2연패 했다.
↑ 기성용(가운데)이 파라과이전 승리 후 홈 관중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천안종합운동장)=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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