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미프로농구(NBA) MVP 케빈 듀란트의 모습을 시즌 초반 볼 수 없게 됐다. 발 부상으로 6~8주 정도 공백을 갖게 됐다.
샘 프레스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단장은 13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듀란트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이들에 따르면, 듀란트는 오른발에 제5중족골 기저부골절(일명 존스 골절) 증세가 있으며, 수술 후 회복까지 6~8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프레스티 단장은 “전날 훈련 이후 듀란트가 오른발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존스 골절이 밝혀졌으며, 다른 선수들의 부상 경우를 봤을 때 6~8주 정도의 회복 시간이 예상된다. 정확한 회복 시기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듀란트는 지난 시즌 81경기에 출전, 경기당 32득점 7.4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2009-2010시즌 이후 5시즌 연속 올스타에 뽑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두 시즌 포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무릎 부상에 시달린데 이어 올해도 부상 불운을 피하지 못했다. 이미 이들은 신인 포워드 미치 맥게리가 발 골절로 6주 정도 결장이 예정된 상태이며, 백업 포인트가드 레지 잭슨도 손목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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