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적지에서 1승을 먼저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한 샌프란시스코는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피츠버그를 이긴데 이어 디비전시리즈에서 리그 승률 1위 워싱턴을 제압하고 이제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1승을 먼저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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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가 매디슨 범가너의 활약을 앞세워 세인트루이스에 승리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3회에도 운이 따랐다. 무사 1, 2루에서 헌터 펜스의 2루수 땅볼 때 2루에서 공을 받은 조니 페랄타가 1루 송구에 실패하며 1사 1, 3루가 됐고, 브랜든 벨트의 희생플라이로 3-0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매디슨 범가너의 활약이 빛났다. 범가너는 7 2/3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가을 좀비’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을 일반인으로 만들었다. 8회 2사 구원 등판한 세르히로 로모도 아웃 카운트를 잡으며 리드를 지켰다. 9회에는 산티아고 카시야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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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담 웨인라이트는 5회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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