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 '오승환' 사진=MK스포츠 |
오승환이 일본 리그 데뷔 첫 해 포스트시즌에서 첫 세이브를 따냈습니다.
오승환은 1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1차전에 1-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공 12개로 클린업 트리오를 모두 'KKK'로 돌려세우는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특히 최고 시속 150km의 직구와 시속 140km대의 슬라이더를 앞세운 압도적인 구위가 돋보였습니다.
첫 상대였던 3번 라이넬 로사리오를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더니 4번 브래드 엘드레드도 직구 3개로 삼진 처리했습니다.
이어 5번 마쓰야마 류헤이에게도 공 4개로 'K'를 그려줬습니다.
이로써 오승환은 임창용이 야쿠르트에서 뛰던 2011년 11월4일 주니치와의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3차전에서 세이브를
이날 한신은 6회 후쿠도메 고스케의 솔로포와 선발투수 랜디 메신저의 8이닝 4피안타 무실점 쾌투, 그리고 오승환의 퍼펙트 마무리에 힘입어 1-0으로 이겼습니다.
한신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두 번째 맞대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파이널스테이지에 진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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