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10일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나비’가 선정한 2014-15시즌 우승후보에 포함됐다. 소트니코바는 현재 국제빙상연맹(ISU) 여자 싱글 3위다.
‘스포츠나비’는 25일(한국시간) 시작되는 피겨 2014-15시즌을 전망하면서 “김연아(24)의 은퇴와 카롤리나 코스트너(27·이탈리아)의 부재로 러시아가 여자 싱글 1위를 석권할 기세”라면서 “올림픽 여왕 소트니코바, 2014 세계선수권에서 각각 2위와 4위에 오른 율리야 리프니츠카야와 안나 포고릴라야(이상 16)가 있다”고 언급했다. 소트니코바를 ‘올림픽 여왕’이라고 수식한 것이 인상적이다. 코스트너는 6월 19일 페이스북 공식계정을 통하여 이번 시즌 불참의사를 밝혔다.
↑ 소트니코바의 소치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모습.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소트니코바·리프니츠카야·포고릴라야·라디오노바의 러시아 4인방에 대해 ‘스포츠나비’는 “이들은 모두 연속 점프와 스핀 및 연기에 특별한 기술을 지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ISU 여자 싱글순위에서 리프니츠카야-포고릴라야-라디오노바는 2위-9위-8위에 올라있다.
피겨 2014-15시즌은 2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힐턴 오너스 스케이트 아메리카 ISU 그랑프리’로 본격 시작한다. ‘스포츠나비’가 지목한 러시아 4총사 중에는 라디오노바가 시카고 그랑프리에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2012 아시아 트로피 챔피언 박소연(17)이 출전한다. 박소연은 ISU 여자 싱글 49위다.
↑ 소트니코바의 소치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모습.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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