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획득하는 캔자스시티 로열즈의 선발 투수 제임스 쉴즈가 주목받고 있다.
캔자스시티 지역 언론인 ‘캔자스시티 스타’는 11일(한국시간)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서는 쉴즈의 FA로서 가치를 조명했다.
쉴즈는 존 레스터(오클랜드),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가 모두 탈락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남은 마지막 FA 거물급 투수가 됐다.
↑ 제임스 쉴즈가 소속팀 캔자스시티의 돌풍과 함께 예비 FA로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쉴즈는 와일드카드 게임에서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그는 경기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면서 팀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캔자스시티 스타’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이미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다른 다수의 클럽들도 곧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그의
원 소속팀 캔자스시티도 재계약을 노리겠지만, 5년에 8000~1억 1000만 달러 정도 될 그의 계약 규모를 감당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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