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배상문(28.캘러웨이)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향해 힘차게 전진했다.
배상문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 실버라도골프장(파72.720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2014-2015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배상문은 재커리 블레어(미국)과 함께 단독선두인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10언더파 134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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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투어 프라이스닷컴 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오른 배상문. 사진=MK스포츠 DB |
공동선두로 2라운드를 1번홀(파4)에서 시작한 배상문은 전반 마지막홀인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타를 줄였다. 이어진 후반 타수를 줄일 수 있는 파5홀인 16,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뒤를 이어 스콧 랭리, 마크 허바드(이상 미국), 데이비드 링머스(스웨덴)가 8언더파 136타 공동 4위에 자리해 1타차로 바짝 추격중이다.
한편,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르는 김민휘(22.신한금융그룹)는 전날 1타에 이어 5타를 잃으며 6오버파 150타로 부진해 컷 오프 당하면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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