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한 걸음씩 가다보니 5할의 좋은 날이 왔다.”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감격의 5할 승률 달성의 소감을 밝혔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트윈스와의 정규시즌 경기 6점차로 끌려가던 경기서 연장 10회 나온 이진영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7-6, 대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LG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SK와이번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고 가을야구에 한발자국 더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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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경기 종료 후 양 감독은 “한 걸음 한걸음씩 오다보니 5할까지 오는 좋은날이 왔다. 감독은 선수들이 가는 길에 방향만 이끌었을 뿐인데 선수들이 스스로 잘해
이어 양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고맙다. 아울러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있어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LG는 6월 7일 17승 33패 1무로 5할 승률이 ‘-16’까지 떨어졌으나 이를 극복해내고 시즌 막바지 기적의 5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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