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서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6일 문학 SK전이후 2연승을 기록, 시즌 49승(2무72패)째를 올렸다. 시즌전적 55승1무65패로 4위 싸움에서 처지는 모양새다.
선취점은 두산이 얻었다. 두산은 2회초 김현수의 몸에 맞는 볼과 고영민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2사 1,3루에서 터진 오재일의 적시타로 1-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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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한화는 이양기의 볼넷으로 계속된 무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 김태완의 타석 때 두산 세 번째 투수 변진수의 폭투로 역전에 성공했고, 정범모의 적시타와 이학준의 유격수
한화 선발 유창식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유창식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안영명이 승리를 챙겼다. 반면 두산 선발 이재우는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기대했으나 불펜이 도와주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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