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에이스’ 클레이큰 커쇼(LA다저스·26)가 올 시즌 함께 배터리를 한 A.J 엘리스(33)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커쇼는 9일(이하 한국시간) LA타임즈를 통해 “엘리스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만약 엘리스가 떠난다면 우리팀은 많은 것을 잃게 될 것 같다. 아직 우린 그가 필요하다. 디비전시리즈에서도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다”고 엘리스의 빈자리가 클 것을 예고했다.
이어 “엘리스의 큰 장점은 ‘뛰어난 포수’라는 것이다. 그가 있어 내가 정규 시즌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공을 던질 수 있는 자신감을 줬다”고 거듭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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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튼 커쇼가 A.J 엘리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조미예 특파원 |
엘리스는 이번 디비전시리즈 내내 침묵한 다저스 타선 속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엘리스는 4게임 모두 출전해 13타수 7안타 4득점으로 타율 0.538을 기록하며 그의 방망이는 뜨겁다는 것을 보여줬다. 게다가 특히 출루율은 0.647 장타율은 0.846 으로 메이저리그 명실상부한 최고의 포수임을 인증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올해 메이저리그 총 연봉 1위로 뉴욕 양키스의 아성을 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올
과연 커쇼의 바람대로 다저스가 엘리스의 진면목을 알아봐 재계약을 함으로써 내년에도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velyn100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