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9)이 알샤밥(사우디아라비아) 입단 절차를 마무리 했다.
알샤밥은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의 기자회견을 열고 입단식을 치를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지난 7일 사우디 리야드에 도착해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알샤밥은 '20'이라는 등번호가 새겨진 훈련복을 입은 박주영의 사진을 공개했다. 박주영이 주로 단 9번, 10번은 이미 나이프 하자지와 호제리우 등 팀 동료들이 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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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영이 등번호 20이 달린 알샤밥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 했다. 사진= 알샤밥 공식 홈페이지 |
오는 18일 박주영은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알힐랄과 리야드 더비에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사우디 현지에서는 박주영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 7일 리야드국제공항에 팬들이 대거 나와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박주영의 인기를 실감 했다.
한편, 박주영은 앞으로 계약기간인 1년 동안 연봉 150만달러(약 16억원)를 받는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