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2014 프로야구 4위 싸움이 LG와 SK 2파전으로 좁혀졌다.
7일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삼성을 잡은 LG는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5연전에서 4승 1패로 선전하고 있다. SK 역시 만만치 않다. 같은 기간 4승 1패를 거두며 LG와의 1.5 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남은 경기조차 양팀 5경기씩 같다.
LG는 KIA, 두산(2연전), 삼성, 롯데 경기를 앞두고 있고, SK는 넥센(2경기), 두산(3경기)와 맞붙는다. 양팀간의 맞대결은 없어 서로의 경기 결과에 집중 할 수밖에 없다.
↑ 포스트시즌 진출을 앞두고 LG와 SK가 경쟁을 하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LG가 3승 2패를 기록한다면 SK로서는 전승을 해야 역전이 가능하다.
SK는 한화를 이기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게다가 부상으로 빠졌던 최정이 복귀 했다. 최정이 복귀하면서 SK는 27승 1무 19패를 기록하고 있다.
LG 양상문 감독의 '독한 야구'가 승리할 것인가 SK의 '가을유전자' 가 4강에 합류할 것인가 두 팀중 누가 포스트시즌행 마지막 티켓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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