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탁구여제’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의 치료가 두 달 이상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오는 18일 개막하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북한 선수들이 맹훈련 중이다”고 말하며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던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 리분희도 훈련장에 나와 경기를 앞둔 선수들을 격려해줬다”고 덧붙여 보도했다.
리분희 서기장은 “하늘을 찌를 듯한 나라의 체육열기 속에서 장애자 선수들의 기술이 그동안 많이 발전했다. 이번에 탁구 종목에서 승산을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리분희 서기장이 지난 25일 교통사고 이후 북한에서 치료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채널 A캡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리분희 서기장의 병원 치료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 됐지만,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참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영국의 대북지원 민간단체 '두라'의 이석희 목사는 “
참가여부는 확실시 되지 않았지만, 리분희 서기장의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분희 서기장은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현정화 한국 마사회탁구단 감독과 탁구 남북 단일팀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