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황선홍 감독이 한국OB축구회에 찬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황선홍 감독이 OB축구회에 전달한 찬조금은 축구 원로들을 위해 쓰인다. OB축구회는 은퇴한 축구 국가대표 원로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친목단체에서 점차적으로 사회공헌과 재능기부를 위한 단체로 변화하고 있다.
김정남 OB축구회 회장은 “황선홍 감독이 축구 원로들을 생각해주는 마음이 고맙고 자랑스럽다. 이를 통해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이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OB축구회는 찬조금, 후원금 등을 통해 마련된 예산을 통해 축구 원로간 우애를 돈독히 하는 만남의 장을 만드는 동시에 복지기금을 조성해 어려운 형편에 놓인
김용식배 시니어 축구대회 등 다양한 친선대회를 개최하면서 지난 7월부터 힐링 축구캠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힐링 축구캠프는 사회적 소외계층 및 발달장애 유청소년들의 건강증진 및 상호존중, 협동과 배려의 공동체적 인성을 키우면서 OB 선수들에게는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기회를 제공한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