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신문로) 이상철 기자] ‘인천에서 리우로.’
이제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다.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축구가 아시안컵 항해에 나선 슈틸리케호와 별도로 또 하나의 배를 띄운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항해다.
전임 감독은 확정되지 않았다.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인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을 지도한 이광종 감독이 1순위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축구의 숙원을 푼 이광종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광종 감독은 지난해 11월 U-22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아시아경기대회까지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을 따서 검증을 받겠다던 이광종 감독의 의사가 반영됐다. 계약기간은 이달 말까지, 1년이다. 아직 계약이 만료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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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종 감독은 28년 만에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획득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MK스포츠 DB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도 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진 오찬에서 차기 U-23 대표팀 감독 선임을 공식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광종 감독이 우선순위라는 걸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정몽규 회장은 “이번 아시아경기대회 공과를 확실히 평가해 공식적인 논의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아직까지 결정된 게 없다”라고 말했다. 정몽규 회장은 앞서 찬조 연설에서 이광종호의 무실점 우승 성과에 대해 칭찬하면서 득점력(골 결정력) 보완이 필요했다라고 했다.
지난 2일 아시아경기대회 우승 확정 후 “쉬고 싶다”라고 밝혔던 이광종 감독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사령탑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광종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나를 선임한다면 남은 기간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을 겸한다. 내년 3월 AFC U-22 챔피언십 예선이 열리며, 2016년 1월 본선에서 상위 입상국에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아시아에 3.5장의 출전 티켓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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