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워싱턴 내셔널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2012년 신시내티 레즈를 3승 2패로 꺾은 이후 2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샌프란시스코는 2회말 브랜든 크로포드의 안타와 상대 수비 실책, 라이언 보겔송의 번트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그레고르 블랑코가 상대 선발 지오 곤잘레스를 맞아 볼넷을 고르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패닉의 1루 땅볼 때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2-0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라이언 보겔송(5 2/3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앞세워 리드를 지켰다.
워싱턴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브라이스 하퍼가 2타점을 뽑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퍼는 5회 무사 1루에서 2루타, 7회 1사에서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2-2를 만들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빛을 발한
워싱턴 선발 지오 곤잘레스는 4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손튼은 결승 주자를 내보내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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