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시즌아웃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김신욱(26·울산)이 28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대신 골절상으로 올 시즌 아웃됐다.
김신욱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에서 오른쪽 종아리에 타박상을 입어 교체 아웃됐었다. 그 후 지난 3일 북한과의 대회 결승전 연장 후반 3분 투입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김신욱에 대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은 “김신욱이 아시안게임 도중 부상을 입은 오른쪽 종아리뼈 골절 부위를 7일 정밀 검사한 결과 두 달간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없는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울산 조민국 감독은 4일 “김신욱의 부상 상태가 심각하며 사실상 남은 경기에 모두 출전할 수 없다”고 말하며 김신욱의 시즌 아웃을 알렸다.
↑ 김신욱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인천)=한희재 기자 |
김신욱은 오른쪽 다리에 깁스를 한 채로 한 달간 서울 근교 자택에서 통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치료가 끝나면 구단으로 복귀해 재활
김신욱의 부상공백은 울산으로서는 비상이다. 울산은 현재 정규리그에서 7위(승점41)로 상위 스플릿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내년 아시안컵을 앞두고 골 결정력 부족으로 해결이 급선무인 슈틸리케호 에게도 안타까운 소식이다.
한편, 울산은 9일 홈에서 서울과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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