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디비전시리즈 3차전 경기 이후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에 불만을 토로한 맷 켐프가 벌금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8일(한국시간) 조 가라지올라 주니어 메이저리그 사무국 규정 및 경기 운영 부문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가라지올라는 “켐프의 발언 의도는 벌금 징계를 내리는데 있어 중요한 참고 사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켐프는 전날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9회 루킹삼진을 당한 뒤 스캇 알렌 구심에게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최악의 스트라이크존이었다”며 구심의 판정을 비꼬았다.
↑ 다저스의 맷 켐프가 판정 관련 발언으로 벌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 조미예 특파원 |
가르지올라 부사장은 “지금 이 시기는 1년 중 가장 치열한 때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구심이 9회 켐프와 언쟁 도중 그를 퇴장시키지 않은 것은 칭찬받을 만한 일이었다”며 구심의 침착한 대처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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