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이상철 기자] “‘팬心’을 잡는 감독이 되겠다.”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포부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7일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첫 소집했다. 첫 훈련에 앞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자신이 그려갈 그림을 이야기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계약한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안컵과 월드컵 예선은 시기가 달라 특별히 단기적인 목표를 세우기 어렵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우리의 경기가 축구팬의 가슴에 와 닿아야 한다는 것이다. 항상 열심히 해야 하면 매 경기 승리를 해야 한다. 또한, 하나의 축구철학 아래 보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그게 내가 그리는 축구다”라고 밝혔다.
↑ 슈틸리케 감독이 7일 오후 파주NF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파주)=한희재 기자 |
슈틸리케 1기 생활은 8일이다. 이날 23명의 선수들로 첫 소집한 한국은 오는 10일 파라과이(천안종합운동장)와, 14일 코스타리카(서울월드컵경기장)와 평가전을 갖는다.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 무대다.
슈틸리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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