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중요한 경기 선발로서 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3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1피홈런 포함)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달 13일 샌프란시스코전서 어깨 부상을 당한 이후 24일 만에 경기에 나선 류현진은 1회말 두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구심의 불리한 볼 판정이 겹쳐지며 3번타자 맷 홀리데이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다음 타자 쟈니 페랄타를 땅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2회에는 2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3회까지 62개의 꽤 많은 공을 던진 류현진은 4회부터는 투구
한편 류현진은 1-1 동점 상황서 내려와 승패 기록 없이 이날의 등판을 마쳤지만 다저스는 7회 류현진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스캇 앨버스가 2실점하며 1-3으로 패하고 말았다.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