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가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 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워싱턴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6회까지 0-0 팽팽한 균형을 이뤘던 워싱턴은 7회 그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이안 데스몬드가 좌전 안타, 브라이스 하퍼가 볼넷으로 출루한데 이어 윌슨 라모스가 희생번트를 댔고, 범가너가 송구 실책을 범한 틈을 타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 워싱턴이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잡았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워싱턴 선발 덕 피스터는 7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을 차단했다.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완봉승을 기록했던 샌프란시스코 선발 매디슨 범가너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2차잭)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공격에서 파블로 산도발의 안타와 헌터 펜스의 2루타로 무사 2, 3루, 마지막 추격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얻는데 그치며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양 팀은
한편, 두 팀이 4차전 경기를 확정하면서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 경기 시간도 확정됐다. 두 팀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6시(현지시각 7일 오후 4시)에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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