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퀸즈파크 레인저스가 리그 최하위로 처진 가운데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이례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해리 레드냅 감독이 이끄는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는 지난 6일 영국 런던 불린그라운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7경기 동안 단 1승에 그친 QPR은 리그 최하위(1승1무5패)로 추락했다.
특히 이날은 네덤 오누오하의 자책골과 상대 공격수 디아프라 사코에게 추가골을 연달아 내줘 영패를 당했다. 경기 후 레드냅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비판을 거부했지만, 구단주의 생각은 달랐다.
↑ 온화하던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리그 최하위로 처진 QPR 팀에 강한 어조로 불만을 표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날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자로 활동 중인 게리 네빌 역시 QPR 경기를 보고 비난의 말을 서슴지 않았다.
그럼에도 레드냅 감독은 “우리의 경기가 나쁘다고 생각지 않는다. 물론 골을 넣기는 힘들다. 우리는 이적시장 막바지에 공격수 로익 레미를 잃었고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부상으로 산드로까지 잃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
한편, 지지난 시즌 최악의 성적으로 강등된 QPR은 올 시즌을 앞두고 극적으로 1부리그로 승격했지만, 또다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팬들은 또 다시 팀이 강등위협을 겪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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