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레인우드 클래식 우승'
이미림이 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우승해 시즌 2연승을 달성했다.
이미림은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인근 레인우드 파인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 마지막 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고 4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지난 8월 마이어 클래식에서 박인비를 연장 끝에 물리치고 LPGA 데뷔 첫 승을 거둔 이후 두달 만에 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31만5000달러로 한화 약 3억3000만원에 달한다.
이날 이미림은 17번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과 워터해저드 사이에 있는 바위에 걸리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바위 위에 걸친 볼을 그린에 올리는데 성공한 후 10m가 넘는 파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후 18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홀 컵 근처까지 볼을 날린 후 버디 퍼트까지 성공하며 2위와 2타차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국내 무대에서 3승을 거둔 이미림은 지난해 퀄리파잉 스쿨을 통해 올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해 첫 해 만에 2승을 수확했다.
이미림의 우승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의 올 시즌 LPGA 우승 횟수는 7승으로 늘었다.
한편 이미림 외에 박인비와 강혜지가 각각 12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이미향이 공동 6위로 마치는 등 우리나라 선수 6명이
이미림 레인우드 클래식 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미림 레인우드 클래식 우승, 우리나라 선수들 대단하다" "이미림 레인우드 클래식 우승, 바위 위의 공을 살리다니" "이미림 레인우드 클래식 우승, 앞으로도 좋은 소식 있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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