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캔자스시티 로열즈의 돌풍이 정규 시즌 승률 1위 LA에인절스를 삼켰다.
캔자스시티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캔자스시티는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를 기록,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캔자스시티는 볼티모어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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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자스시티의 돌풍이 에인절스를 삼켰다. 사진=ⓒAFPBBNews = News1 |
고든의 2루타로 상대 선발 C.J. 윌슨을 끌어내린 캔자스시티는 3회 에릭 호스머의 2점 홈런, 4회 마이크 무스타카스의 솔로 홈런과 케인의 희생플라이, 6회 아오키의 중전 안타 등으로 점수를 더하면서 에인절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캔자시스티 선발 제임스 쉴즈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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