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에 대한 신뢰를 보내면서도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댄 하렌이 류현진 이후 출격 대기한다.
매팅리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 날 있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1승 1패를 기록중인 다저스는 3차전 승부가 매우 중요하다. 선발로는 류현진을 예고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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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초반에 잘못 될 경우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매팅리가 말한 ‘만약의 사태’라는 것은 지난 달 13일 샌프란시스코 원정 같은 일을 말한다. 매팅리는 “샌프란시스코 원정 때처럼 초반에 류현진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경우에 대비해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비상 시 하렌이 등판해 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론 이것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조치다. 매팅리는 “지금 당장은 하렌이 4차전 선발이다. 류현진이 경기를 길게 끌고 가면 당연히 불펜들이 뒤를 맡게 될 것”이라며 류현진이 정상적인 경기를 소화하는 것을 최상의 시나리오로 지목했다.
매팅리는 류현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내가 류현진을 믿는 이유는 그가 보여준 기록 때문이다. 그는 부상
류현진은 7일 오전 10시 37분에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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