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첼시 FC 티보 쿠르투아(22·벨기에) 골키퍼가 5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 FC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머리 부상으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쿠르투아는 전반 10분 첼시 페널티박스 안에서 아스널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6·칠레)에게 반칙을 당하며 머리를 다쳤다.
↑ 쿠르투아(13번)가 산체스(위)에게 반칙을 당하면서 머리를 다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의 닐 애슈턴 기자는 5일 밤 11시 16분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하여 “쿠르투아는 예방차원의 여러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알렸다.
영국 뉴스매체 ‘겟 웨스트 런던’의 댄 레빈 기자는 5일 밤 11시 21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쿠르투아는 스스로 걸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으나 멍해 보였다”고 부상 정도를 전했다.
첼시는 2011년 7월 26일 이적료 895만 유로(약 120억741만 원)에 쿠르투아를 영입했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011년 7월 27일~2014년 6월 30일 임대됐다가 복귀했다. 이번 시즌 아스널을 상대하기 전까지 9경기 8실점 무실점 3경기였다.
아틀레티코 임대 시절 ‘2013 스페인 라리가 올해의 골키퍼’로 선정됐다. 국가대표로는 2011년부터 A매치 22경기에 나왔다. 벨기에대표로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3차전(1-0승)에서 한국을 상대했다.
한편 쿠르투아가 교체된 후 경기는 첼시의 2-0 승리로 끝났다.
↑ 쿠르투아의 부상으로 촉발된 아르센 벵거(왼쪽) 아스널 감독과 조세 무리뉴(오른쪽에서 2번째) 첼시 감독의 신경전.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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