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샌스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워싱턴 내셔널스가 메이저리그 역대 포스트시즌 최장시간 경기 기록을 합작해냈다.
5일(한국시간)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젼시리즈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의 경기에서 두 팀은 18회까지는 가는 승부 끝에 6시간 23분이라는 포스트시즌 최장시간 경기기록을 세웠다. 승부는 18회 1득점을 만들어낸 샌스란시스코의 2-1승.
역대 최다 이닝 타이인 18회까지 가는 혈투에 두 팀은 도합 17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고 23명의 야수(타석에 들어선 투수포함)를 교체투입했다.
↑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의 내셔널리그 디비젼시리즈 2차전에서 6시간 23분이라는 포스트시즌 최장시간 경기 신기록이 수립됐다. 사진(워싱턴 D.C.)=AFPBBNews=News1 |
워싱턴은 18회말 헌터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2사 이후 앤소니 렌던이 볼넷을 얻어냈지만 제이슨 워스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직선타로 처리되며 1-2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워싱턴은 4일 펼쳐진 1차전 2-3패배에 이어 2패째를 당하며 시리즈전적 0-2로 끌려가며 디비젼시리즈 탈락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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