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 승리,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치른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정규시즌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삼성은 5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와의 정규경기에서 9-5로 승리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시즌 75승 3무 40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펼쳐진 경기에서 2위 넥센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에 4-5로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매직넘버는 하루만에 5에서 3으로 줄었다. 2위 넥센과의 승차는 이제 5.5경기로 벌어졌다.
선발로 나선 배영수는 5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8승(5패)째를 수확했고 박한이는 2회 점수차를 4점으로 벌리는 2타점 적시타를 올리는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 삼성이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3연승을 거두며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사진=MK스포츠 DB |
6회까지 5-2로 리드한 삼성은 7회 4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2루 상황에서 KIA 유격수 박찬호의 실책이 나오며 1사 1,2루의 도망갈 기회를 잡았고 최형우와 이승엽이 적시타를 때려내 2점을 추가했다. 임준섭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임준혁을 상대로도 김헌곤이 2타점 적시타를 기록, 점수를 9-2로 벌렸다.
삼성은 7회 김주찬의 적시타와 8회 신종길의 투런홈런으로 3점을 실점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막아냈다.
한편 KIA는 신종길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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