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26)이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을 밝혔다.
SK는 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6-3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이날 승리한 4위 LG와의 격차를 유지하며 4강 희망을 계속 이어갔다.
↑ 사진=MK스포츠 DB
투타 에이스가 나란히 승리를 합작했다. 김광현이 13승, 박정권이 멀티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전까지 김광현은 올 시즌 주간에 치러진 4경기서 1승3패 평균자책점 7.94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22⅔이닝동안 20자책으로 매우 좋지 않았다. 특히 무려 34안타를 내줘 피안타율이 3할6푼2리에 육박했고 볼넷도 12개로 많았다.
주간에 치러진 이날 경기에도 김광현은 5개의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퀄리티스타트로 한화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종료 후 김광현은 “팀이 4강 경쟁 중에 있는데 승리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면서 “최근 내가 등판한 경기에 승을 거두지 못해서 미안했는데 오늘 야수들의 도움으로 승리를 거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이어 김광현은 “앞으로 등판하는 경기마다 팀이 승리를 거둘 수 있는 투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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