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박정권이 개인 통산 첫 100타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잃어버린 10년. 100타점 타자의 계보를 박정권이 이었다. 개인 통산 첫 100타점 고지를 밟은 박정권이 2004년 이호준(현 NC)이후 10년만에 100타점을 넘은 SK타자로 구단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박정권은 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서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러 팀의 6-3승리를 이끌었다.
↑ 사진=MK스포츠 DB |
경기 종료 후 박정권은 “한참 컨디션이 좋을 때 아시안게임 브레이크가 걸려서 아쉬웠다”면서 “휴식 기간에 사실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그래서 최근 한화와 NC전에서 최대한 볼을 많이 보려고 노력했다. 그래서인지 오늘 연습 배팅 때부터 감이 좋았다”며 이날 맹타의 비결을 설명했다.
박정권은 이날 시즌 101타점을 돌파하며 개인 첫 100타점
100타점에 대해 박정권은 “올 시즌 굴곡도 많았지만 아프지 않고 관리를 잘 했더니 100타점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면서 “오랜만에 팀내 100타점 기록이 나와서 기쁘고 남은 경기에도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는 타점을 올리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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