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켄자스시티 로얄즈에게 패해 아메리칸리그 디비젼시리즈 진출에 탈락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빌리 빈 단장이 자신의 선택에 후회가 없었다고 밝혔다.
빌리 빈 단장은 2일(한국시간) 밥 멜빈 오클랜드 감독의 사무실에서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빈은 “간단히 말해서, 존레스터가 우리 팀에 없었다면 오클랜드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존레스터의 트레이드가 팀의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빈 단장은 “에인절스가 우리를 따라 잡았을 때 그들은 거의 7할에 해당하는 승률을 올렸다”며 오클랜드의 부진보다는 에인절스의 선전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내준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 오클랜드는 켄자스시티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8-9역전패를 당해 가을야구에 쓸쓸히 퇴장했다. 사진(미주리주)=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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