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치열한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SK와이번스에 비보가 전해졌다. ‘승리 파랑새’ 트래비스 밴와트가 갑작스레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이만수 SK 감독은 5일 문학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한화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자리서 “당초 6일 선발로 밴와트를 고려했는데 던지지 못한다”면서 “팔꿈치가 안좋다고 하더라. 여건욱이 대신 등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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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정밀 검진 결과 정확한 상태가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경미한 염증과 염좌 소견이 나왔다”면서 “확정된 부분은 없다.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SK로서는 뼈아픈 공백이다. 밴와트는 지난 7월 합류 이후 11경기서 9승1패 평균자책점 3.11의 호투를 펼쳤다.
밴와트의 공백에 대해 이 감독은 “신토불이다. 있는 전력으로 포기 하지 않고 가야 한다. 있는 선수들 데리고 잘해야 한다”며 애써 아쉬움을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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