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한국낭자군의 시즌 합작 7승을 일궈낼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다.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과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우승경쟁 가시권에서 역전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미림은 4일 중국 베이징 난커우의 레인우드 파인밸리 골프장(파73.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 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이미림. 사진=MK스포츠 DB |
박인비도 이날 5타를 몰아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9타 공동 5위로 도약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결혼하면서 품절녀 대열에 합류하는 박인비는 결혼 선물로 우승컵을 전한다는 각오다.
전날 33개까지 치솟았던 평균퍼팅수를 27개까지 끌어내리면서 퍼팅 감각을 되찾고 있는 만큼 역전 우승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여기에 유선영(28.JDX), 이일희(26.볼빅)가 선두에 4타 뒤진 9언더파 210타로 공동 7위에 자리해 한국낭자군의 시즌 합작 7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낭자군은 상반기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박인비가 1승을 거둔 데 그치면서 최악의 해를 보내는 듯 했다.
↑ 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박인비. 사진(캐나다 온타리오)=AFPBBNews=News1 |
L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사임 다비 말레이시아)-한국(하나·외환
한국낭자군은 하반기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지난해 시즌 합작 11승 이상의 성적을 기대해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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