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전북 현대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10명이 싸우는 악전고투 속에 승점 3점을 땄다.
전북은 4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성남 FC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30분에 터진 한교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북은 17승 8무 5패(승점 59점)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1점)와는 승점 8점차다. 승리 시 8위로 도약할 수 있었던 성남(승점 27점)은 전북에 분패, 오히려 경남 FC(승점 28점)에 9위 자리를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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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교원(왼쪽)의 결승골에 힘입어 성남을 이긴 전북은 단독 선두를 달렸다. 사진=MK스포츠 DB |
이후 성남의 파상공세가 펼쳐졌다. 그러나 후반 12분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성남에게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한편, 제주 유나이티드는 김승규가 돌아온 울산 현대를 꺾고 4위를 사수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경남과 득점 없이 비겼다. 전남은 5위로, 경남은 9위로 한계단씩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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