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집중해라.”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긴장감이 풀어진 선수들에게 일침을 놨다.
염경엽 감독은 4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많이 풀어져 있더라. 어제도 그래서 졌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넥센은 전날(3일) LG전서 5-11로 완패했다. 타격은 물론 수비 집중력이 아쉬운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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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남은 시즌 집중력을 강조하기 위해 쓴소리를 남겼다. 사진=MK스포츠 DB |
염 감독은 “지금 남은 9경기가 중요하다. 여기서 흐름을 잘 만들어야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128경기 가운데 져도 되는 경기는 1경기도 없다. 여유를 가질 수는 있어도 져도 된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 그러면 질 수밖에 없다. 여유와 집중력은 다르다”고 일갈했다. 이어 “프로는 이기
넥센은 아시안게임 휴식기 동안 가장 중점을 뒀던 것이 수비 훈련이다. 염 감독은 “그래서 더 황당했다. 훈련 부족이 아닌 집중력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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