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디비전시리즈 2차전 선발 잭 그레인키가 각오를 다졌다.
그레인키는 선발 등판을 하루 앞둔 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차전 등판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에 대한 복수라는 점이 동기부여가 되는가’라는 질문에 “포스트시즌이라는 점만으로도 이미 동기부여는 충분하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도 “같은 팀에게 두 번 지는 것은 꽤 힘든 일이다”라며 세인트루이스에게 두 번 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 잭 그레인키는 같은 팀에게 두 번 지는 것은 힘든 일이라며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세인트루이스에는 똑똑한 타자들이 많다”며 말을 이은 그는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시즌 타선에 약간 변화가 있었다. 상대해보지 않은 선수도 있다. 특히 조니 페랄타는 중심타선에서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콜튼 웡같은 좌타자도 나에게는 상대하기 힘들 것”이라며 상대에 대한 견제심을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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