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이빙의 미래' 우하람(16·부산체고)이 네 번째 메달을 목에 걸고 자신의 첫 번째 아시안게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우하람은 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경기에서 합계 499.40점을 받아 중국의 추보(576.40점)와 양젠(526.95점)에 이어 동메달을 땄습니다.
한국 남자 다이빙이 아시안게임 10m 플랫폼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1970년 방콕 대회에서 송재웅이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44년 만입니다.
우하람은 이번 대회에서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은메달,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와 개인전인 1m 스프링보드 동메달에 이어 네 번째 메달을 챙겼습니다.
한편, 같이 출전한 김영남(1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다이빙에서 은메달 하나와 동메달 4개를 수확하고 중국(금 10, 은 6), 말레이시아(은 2, 동3)에 이어 메달 순위 3위에 올랐습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10개의 금메달을 독차지해 아시안게임에서 1974년 테헤란 대회부터 11회 연속 전 종목 금메달을 쓸어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