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라 투혼의 완주, 결승전 통과 후 곧바로 쓰러져

최보라 투혼의 완주
최보라가 투혼의 완주를 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보라는 2일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경기대회 여자 마라톤에서 2시간 45분 4초를 기록해 1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레이스를 마쳤다.

↑ 최보라가 투혼의 완주 후 곧바로 쓰러져 들것이 실려 나왔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그러나 최보라는 5km 지점까지 2위로 치고 나갔으나 이후 순위에서 멀어지면서 1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결승선 통과 후 최보라는 바로 쓰러져 들것에 실려 도핑 테스트 장으로 이동했다.
개인 통산 8번째 마라톤 풀코스 완주한 신보라는 5000m, 1500m을 주 종목으로 하는 장거리 선수이며, 2010 마라톤 입문했으며, 개인최고기록은 2시간 32분43초 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최보라가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 3시간10분6초를 기록했다”며 “앞선 대회에서 2시간34분대에 완주한 선수가 그렇게 기록이 떨어지면 레이스를 포기한다. 그런데 최보라는 끝까지 뛰었다”고 말했다.
최보라 투혼의 완주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최보라 투혼의 완주,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다", "최보라 투혼의 완주, 의지가 지금은 괜찮은지 모르겠다", "최보라 투혼의 완주, 금메달보다 값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